화순군(군수 구충곤)이 ‘스마트 양식장 시범단지 조성 사업’ 유치에 성공해 수산식품클러스터 조성이 탄력을 받게 됐다.
화순군은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2021년 내수면 스마트 양식장 시범단지 조성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스마트 양식장 시범단지 조성 사업에는 사업비 100억 원이 투입된다.
군은 내수면 양식단지를 스마트 양식장으로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공모 사업을 신청했고 사업지로 선정돼 총사업비 100억 원 중 국비 50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군은 스마트 양식장을 오는 2022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조성 사업 추진을 위해 내수면 양식단지 입주자들로 민간 사업자를 구성하고 지원금은 양식과 종묘 생산시설 등을 건립하기 위한 실시설계, 시설 설비, 건축 공사비 등에 투입된다.
스마트 양식장 시범단지 조성 사업 유치에 성공해 내수면 양식단지에 입주하는 어가의 양식장 설치비를 지원받게 된다.
군은 악취와 환경오염으로 몸살을 앓았던 정남리·남정리 일대 양돈단지에 내수면 양식단지와 수산식품거점단지를 조성해 수산식품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있다.
내수면 양식단지는 3만3000여㎡ 부지에 양식장 용지 1만9800여㎡를 비롯해 용수 공급 시설, 침전지, 저류지, 녹지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입주자 사무실과 판매 시설로 사용할 지원 시설도 함께 조성했다.
화순군 관계자는 “스마트 양식장 시범단지 조성 사업에 선정돼 내수면 양식단지 입주 어가들의 양식장 설치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됐다. 지역 수산물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내수면 양식 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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