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에서 처음으로 공무원을 비롯해 타기관 등과 협업문화 조성을 위한 '협업 포인트제'가 정읍에서 도입된다.
15일 정읍시에 따르면 시가 행정서비스 개선을 통한 시민 편익 증진을 위해 협업 행정 활성화 정책을 본격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도내 최초로 조직의 유연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부서 간 직원들의 소통강화와 유기적 협업문화 조성을 위한 협업 포인트 제도를 운영한다.
협업 포인트 제도는 직원이 다른 기관 또는 기관 내 다른 부서의 직원과 업무 과정에서 도움을 주고받거나 지식·정보·장비 등을 공유하는 등 협업한 경우 직원 간 포인트를 주고받는 제도다.
공유와 소통, 협업을 강조하는 정부의 정책 기조에 발맞춰 협업을 잘하는 직원이 한층 부각되고 우대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시행된다.
직원 1인당 매월 200포인트를 배정받아 업무상 도움을 준 상대방에게 감사 메시지와 함께 한 번에 10포인트씩 보내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정읍시는 제도 활성화와 직원들의 참여를 독려키 위해 연말 실적을 종합, 우수 직원을 선정한 뒤 협업 내용을 게시해 전 직원 함께 공유할 계획이다.
정읍시 관계자는 "개인과 부서 간 소통과 협력으로 효율적이고 일하고 싶은 근무환경을 조성하고, 이를 통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창출하는 공직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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