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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축산분뇨 처리 방식 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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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축산분뇨 처리 방식 변환

‘가축분뇨 친환경 공동발효센터’ 건립 추진

장흥군은 축산분뇨의 처리 방식을 개별 퇴비사 처리에서 일괄 처리하는 방식으로 변환하여 보다 깨끗한 축산 환경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장흥군 청사 ⓒ프레시안(위정성)

이를 위해 건립되는 가축분뇨 친환경 공동발효센터는 지난해 6월 공모를 거처 지난달 18일 최종 확정됐다. 세부 사업계획 승인을 받기 위해 사업계획서를 전라남도에 제출했으며 빠른 시일 내에 가축분뇨 친환경 공동발효센터 건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가축분뇨 친환경 공동발효센터는 총 사업비 20억 원이 소요되며 부지 7,500㎡(2,268평)에 시설물 2,315㎡(708평)과 각종 기계 장비 구입으로 1일 우분 80톤 처리 능력을 갖추게 된다.

가축분뇨 친환경 공동발효센터가 건립되면 장흥군 한우사육농가 1,626농가 중에서 62%에 해당하는 1,016호의 축산농가가 수혜를 입게 된다.

가축분뇨 친환경 공동발효센터는 개별 축산농가에서 우분을 수거하여 발효센터에서 7회의 교반과 부숙을 거처 양질의 퇴비로 생산하는 시스템이다.

또 우분 수거와 완숙된 퇴비는 전액 무상으로 지급하나 살포에 따른 장비 및 유류비용은 축산농가 환원 차원에서 실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가축분뇨 친환경 공동발효센터가 완공되면 개별 축산농가 가축분뇨의 수거 처리로 생활환경 보전은 물론 수질 오염을 크게 방지할 수 있다.

또한 축산농가의 부숙도 검사 비용과 분뇨 처리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생산된 양질의 유기질 비료를 농지에 환원함으로써 지역 친환경 농업 발전에도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깨끗한 축산 환경이 중요시되고 퇴비 부숙도 기준 의무화(2020. 3. 25.)가 시행된 만큼 2021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친환경 공동 발효센터를 건립을 추진하겠다”며 “분뇨 미수거로 인한 악취 민원 예방과 친환경 축사 환경 조성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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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정성

프레시안 광주전남취재본부 위정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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