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양군(군수 김진하)은 2011년부터 양양군에서 직접 운영하고 있는 농가 직거래 쇼핑몰인 양양몰의 매출액에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양양몰은 지난 1월 15일부터 2월 3일까지 설맞이 특별할인 행사를 진행해 75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동기간 기준 3100만원보다 142% 증가한 것으로 양양몰의 인기가 지속적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양양몰은 대표 농특산품인 질골연화두부, 송림조산한과, 생표고버섯, 송이·표고버섯너비아니, 새싹인삼, 낙산배, 배즙 등이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으며, 제철상품의 경우 산지에서 당일 수확·신속 배송으로 신선도를 높이고, 엄격한 물품검수, 문자알림서비스 등을 통해 고객 신뢰도를 높여 양양몰의 인지도가 상승했다는 평가다.
특히 이번 할인행사는 관내 중소기업체, 양양몰 구매고객 대상 등 홍보 문자발송과 서울YMCA와의 특판 행사 진행 등 온·오프라인을 활용한 전략적인 홍보마케팅을 펼친 것도 판매증대에 도움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양양몰은 코로나19로 언택트 소비열풍이 불면서 일부 인기품목은 수요에 따른 물량을 미처 확보하지 못해 품절되는 등 하루 평균 350여건의 주문접수가 이어지고 있다.
양양몰 입점업체는 120개농가, 150개 품목으로 군은 안정적인 물량 확보를 위해 보다 많은 농가가 참여할 수 있도록 안내․유도하는 등 양양몰을 통해 신선한 제철 농특산물 유통이 이루질 수 있도록 철저한 품질관리 등 전략적인 운영을 해 나갈 계획이다.
양양군 관계자는 “양양몰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소비자 취향에 맞는 포장재 제작과 상품구성에 심혈을 기울일 것이며, 올 추석맞이 행사도 짜임새 있게 구성해 지역농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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