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과 함께 떠나는 여행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전북 농촌마을에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힐링여행' 시범사업이 추진된다.
전북도는 15일 한국관광공사와 협업을 통해 이르면 4월부터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농촌체험형 프로그램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전북도는 3월 중에 도내 농촌체험휴양마을 가운데 캠핑과 차박 등이 가능하고 반려동물 입장 및 산책코스를 갖춘 곳, 다양한 농촌체험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한 마을 등 10곳을 선정하기로 했다.
이어 해당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반려동물 캠핑과 시설관리 등에 대한 전반적인 컨설팅 등을 마치고 손님맞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전북도는 "반려동물 입양인구가 지난해 기준 1500만명으로 추산되고 반려동물과 관련된 시장의 규모도 연간 3조3700억 규모에서 오는 27년 6조원에 달할 전망"이라면서 "반려동물과 함께 할 수 있는 관광 체험 프로그램을 시범 추진해 힐링 공간 제공과 주민소득을 높이는 일석이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북도와 한국관광공사는 올해 전북지역에서 시범사업의 추이를 지켜본 뒤 내년에 전국으로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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