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올해 포스트 코로나를 선도할 1,826명의 지방공무원을 신규 채용한다고 밝혔다.
이번 직렬별 모집인원은 행정직 692명, 시설직 255명, 사회복지직 152명 등으로 총 32개 직렬을 선발한다.
또 직급별로는 7급(행정, 수의) 64명, 8급(간호, 보건 진료) 99명, 9급(행정, 농업, 시설 등 18개 직렬) 1천 585명, 연구사 46명, 지도사 32명이다.
지난해 모집인원 1,864명과 비교해 7급 선발은 83명에서 64명으로 19명 감소했으며 8·9급은 1,708명에서 1,684명으로 24명 줄었다. 연구사 및 지도사는 73명에서 78명으로 5명 증가했다.
이번 신규 공무원 채용은 공개 경쟁 임용시험을 원칙으로 하고 전문지식과 경험이 요구되는 연구직 및 일부 기술직에 한해선 자격요건 충족자를 대상으로 경력경쟁 임용시험을 실시한다.
특히 사회 소수계층의 공직 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장애인 167명과 저소득 39명, 국가유공자 14명, 고졸(예정자 포함) 31명을 별도 전형으로 선발키로 했다.
전남도는 코로나 19 장기화에 따라 도민과 수험생의 건강, 안전이 최우선으로 될 수 있도록 시험장 방역 매뉴얼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급변하는 행정수요에 적합한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시험과목 개편 등 달라지는 임용시험제도에 대해선 수험생의 각별한 관심이 요구된다.
올해 변경된 주요 내용은 전국 동시 실시하는 지방직 임용시험(6월 5일, 10월 16일) 시·도별 응시원서 중복접수 불가, 0.5~1% 가산점을 부여하던 통신·정보처리 및 사무관리 분야 자격증 가산점 폐지, 7급 공채시험의 영어·한국사 과목이 능력검정 시험으로 대체, 농업 분야의 전문지식과 경험을 갖춘 인재 선발을 위해 농촌지도사 농업 직류를 일괄 경력경쟁 임용시험으로 치루게 된다.
응시원서는 지방자치단체 인터넷 원서접수센터를 통해 접수한다. 거주지 제한요건, 시험 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전라남도 누리집 시험정보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손점식 전라남도 자치행정국장은 “최근 청년취업이 어려운 상황으로 최대한 많은 인원이 채용될 수 있도록 계획을 세웠다”며 “훌륭한 인재들이 공직에 입문해 도민에게 질 좋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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