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지난달 29일부터 NH농협손해보험과 지역 농축협·품목농협 등을 통해 농작물재해보험 상품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올해 농작물재해보험은 51개 품목(전국67개)이 판매되며, 가입기간은 품목별로 재배시기에 맞춰 별도로 운영된다. 보험가입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가까운 농·축협에서 가입이 가능하며, 경북도에서는 농가 부담 경감을 위해 보험료의 85%(국비 50%+지방비 35%)를 지원하고 있어, 농가에서는 보험료의 15%만 납부하면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벼, 사과, 배, 단감, 떫은감 보장비율에 따라 국비 40~60% 차등지원 된다. 한편, 지난해 도내 7만4200농가가(7만2748ha, 가입보험료 2217억)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하고, 봄 동상해, 태풍 등의 재해피해를 입은 2만9125농가가 3120억의(가입 보험료의 141%) 보험금을 지급받았다.
김종수 농축산유통국장은“최근 이상저온, 우박, 태풍 등 지구온난화에 따른 이상기후로 인해 자연재해 발생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이제 농작물재해보험 가입은 선택이 아닌 필수 사항인 만큼 많은 농가가 관심을 가지고 가입해 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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