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 우아·인후동 지역에 태양광과 태양열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가 보급된다.
12일 전주시에 따르면 오는 3월부터 10월까지 총사업비 13억 6000만 원을 투입해 우아동과 인후동 지역 216개 주택에 태양광 시설을 보급하는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오는 2025년까지 에너지자립률을 30%까지, 전력자립률을 40%까지 달성하기 위한 '에너지디자인 3040'의 일환이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태양광과 태양열 등 2종 이상의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전기요금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사업을 통해 시는 우아동에 94개, 인후동에 122개를 설치해 태양광 645㎾와 태양열 121㎡ 규모의 신재생에너지원을 설치한다는 구상이다.
주택 3㎾ 태양광 216개소 설치 시 전력공급량은 83㎿h로, 약 90%의 전력을 절감할 수 있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온실가스 저감량도 388.4tCO2에 달하는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미세먼지 발생을 절감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전주시는 지난 2019년부터 2년 간 총 373개소에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하는 등 1292㎾의 신재생에너지를 보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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