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레의 명절인 설 연휴 첫날 여수시 공직자들이 휴일을 반납한 채 코로나 19 특별방역 등 안전관리에 나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11일 오동도, 여천역, 여천터미널 등 현장을 돌아보며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현장 점검에 나서 명절 연휴에도 안전한 여수를 지키기 위해 발열 근무, 관광지 점검 등 비상근무에 여념이 없는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자리서 권 시장은 “시민들이 따뜻하고 안전한 설 명절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명절도 반납한 채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주는 공직자들이 자랑스럽다”며 관광지 방역, 교통대책, 쓰레기 수거 등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민 모두가 가족 간 영상 통화, 온라인 성묘,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등 이동 자제와 방역 수칙 준수에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물가, 환경, 교통, 불법 주정차 단속, 재난, 의료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10개 분야에 6개 대책반을 꾸리고 365명을 투입해 모든 시민이 코로나19로부터 안심하고 즐거운 설 연휴를 보내도록 연휴를 반납한채 종합대책 추진에 나서고 있다.
시는 설 연휴 기간 다중이용시설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특별점검도 실시한다.
이번 설을 코로나19 확산의 중대고비로 보고 8개반 23명으로 점검반을 편성해 고향 및 친지 방문 등으로 접촉과 만남이 잦을 것으로 예상되는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유흥시설과 숙박업소 등을 수시 점검하고 있다.
특히 일반음식점, 커피숍, 유흥시설 등에 대해 수도권 외 지역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와 관련한 5인 이상 집합금지, 22시 영업시간, 종업원 방역지침 준수 여부 등을 설 연휴 기간에도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집합금지 등 업소들의 은밀한 불법영업이 있을 수 있어 설 연휴 기간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단속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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