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영국·남아프리카공화국·브라질발 변이바이러스에 대한 정부의 방역 조치보다 더욱 강화된 방역체계를 적용키로 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최근 발생 중인 해외 유입 변이바이러스 확진자는 지난 8일 기준 82개국 5만 1천 700명으로 국내 확진자 수는 총 80명으로 국내 확산이 가속화 될 경우 입원·사망 증가 등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는 변이바이러스의 지역사회 전파 차단을 위해 내국인을 포함한 모든 해외 입국자에 대한 PCR검사를 의무화했으며 무증상 자가격리자도 3일에 한 번씩 검사해 정부 조치보다 4회 이상 PCR 검사를 추가 실시한다.
또 자가격리 중인 해외 입국자에 대해선 증상 유무와 함께 가족 간 방역수칙 준수 등 자가격리 적정성 여부를 확인하며 이를 위해 1일 2회 이상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불시 현장점검도 벌인다.
또한 격리시설·병원에 입소한 모든 해외 입국자 및 확진자는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야만 퇴원이 가능하고 이들 확진자를 대상으로 유전자 변이 여부 확인을 위한 전수 조사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강영구 전라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전파력 및 사망위험이 높은 변이바이러스에 의한 지역감염이 우려되는 상황이다”며 “도민들도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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