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무 창원시장은 10일 의창구 대산면에서 창원의 대표 농산물 중 하나인 청양고추 재배농가 출하・선별 작업장을 찾았다.
청양고추는 12월~2월까지 난방재배로 가격이 높아야 경영비가 보전된다.
주 소비처가 식당인 청양고추는 코로나 심각단계 지속에 따른 소비 부진으로 1월 평균가격이 전년 대비 29%나 하락한 10kg 5만4320원이었다.
1월 잦은 한파로 전반적인 생육 부진과 생산량 감소로 농가들의 깊은 시름에 빠져있던 상황이었다.
이에 창원시는 고추 전문지도팀을 매일 현장에 파견해 생육상황 점검과 생장 개선제, 생육환경 개선비 등을 긴급 지원했다.
2월 들어 설 명절 소비 수요 증가와 타 지역 반입량 감소로 청양고추 가격이 1월 대비 60% 정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힘들게 일하시는 농업인들을 위해 시설현대화와 농자재 및 농기계 지원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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