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군이 임실N치즈와 섬진강 옥정호를 핵심 성장동력으로 추진 중인 전북 동부권발전사업이 두드러진 성과를 내면서 섬진강 르네상스 시대를 성큼 앞당기고 있다.
10일 임실군에 따르면 동부권발전사업은 동부권 6개 시군의 특화발전을 위해 전북도가 지난 2011년부터 2020년까지 해마다 50억 원을 지원한데 이어 올해부터 오는 2025년까지 매년 60억 원을 지원하는 지역균형발전 촉진을 위한 전략적 역점사업이다.
군은 지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166억 원을 투자한 임실치즈식품클러스터 육성사업을 통해 임실N치즈를 글로벌 명품브랜드로 성장시키는 성과를 이뤄냈다.
임실N치즈축제는 2020~2021 문화관광축제 지정과 4년 연속 전라북도 최우수축제로 선정됐다.
치즈 공동브랜드인 임실N치즈는 7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을 수상하는 등 대한민국 원조 치즈의 저력을 과시했다.
뿐만 아니라 임실N치즈 제2공장 준공 등 가공기반 구축으로 생산성을 향상시켰으며, 임실N치즈카페 및 휴게소 판매장, 체험장을 확대 운영하여 치즈산업 홍보 및 많은 관광객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234억 원의 소득을 창출하는 활력사업으로 성장했다. 체험관광 일번지 임실치즈테마파크에는 200만 명이 넘는 인원이 다녀가 치즈를 테마로 한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유명세를 떨쳤다.
민선 6기인 2015년부터 시작된 제1기 섬진강 에코뮤지엄 조성사업은 280억 원이 투입돼 붕어섬 에코가든, 관광경관도로 '休(휴)', 에코누리캠퍼스, 에코투어링루트를 추진, 천혜의 자연경관을 지닌 관광지로 탈바꿈하고 있다.
지난해 붕어섬 2만평 부지에 방문자안내소를 건립했으며, 소나무와 구절초, 송엽국, 철쭉, 수국 등 사계절 수목을 식재해 내년 개장을 앞두고 있다.
더욱이 올 하반기에는 붕어섬을 잇는 출렁다리와 옥정호 스카이워크를 개장하여 전국적으로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되며, 사계절 체험 및 생태 힐링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부터 추진하는 제2기 섬진강 에코뮤지엄 조성사업은 250억 원을 투자해 산악레포츠 체험시설과 수변 관광기반시설을 확충, 옥정호권역 친환경 생태관광거점을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주민들 또한 동부권 발전사업을 통한 지역발전에 대한 기대가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 계획 단계부터 참여해 지역발전의 책임과 역할에 공감대를 형성하는 등 높은 참여 의지를 보이고 있다.
심민 군수는 "전북도의 전폭적 지원 속에 핵심특화 자원이 지역 미래 발전을 견인하는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며 "섬진강 르네상스 시대를 앞당겨 지역발전과 경제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동부권 발전사업 추진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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