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봉 여수시장이 지난 9일 오후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센터로 쓰일 흥국체육관을 찾아 센터 개소에 대비한 준비사항을 사전에 점검하는 등 정부의 백신 보급을 앞두고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권 시장은 언제든지 접종이 바로 실시될 수 있도록 완벽하게 준비해 줄 것을 주문해왔으며 이날 현장을 찾아 접종대상자 이동 동선, 주차 공간, 냉·난방시설, 환기시설, 장애인 이동 편의시설 등을 면밀히 살폈다.
아울러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면서 “시민들의 불편과 혼란을 최소화하고 이상반응 모니터링 등 안전하고 신속한 접종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시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가능한 넓은 면적과 교통 편의성, 응급의료기관과의 접근성 등을 고려해 흥국체육관을 예방접종센터로 선정했다.
–70℃에서 보관이 필요한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접종을 위해 초저온냉동고 구비를 완료했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안전한 접종을 위해 입·출구를 분리하고 대기 공간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도록 배치했다.
예방접종센터인 흥국체육관에서는 전체 시민의 60%인 147,630명에게 정부의 대상자별 우선순위에 따라 순차적으로 예방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권 시장은 “백신수급 상황 등을 고려하면 1년 내내 예방접종이 실시될 것으로 보여 냉·난방 시설 설치 여부 등 전반적인 상황을 고려해 장소를 선정한 것으로 시민들께서 안전하고 편리하게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 하겠다”고 밝혔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