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진도군이 설 명절을 맞아 귀성·성묘 등으로 사람·차량의 이동이 증가함에 따라 가축 전염병 방역 태세를 한층 강화한다.
군은 이번 설 명절에도 가축 방역에 소홀함이 없도록 농가 일제 소독, 전담관 운영관리, 방역수칙 홍보 등 특별 방역 대책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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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고병원성 AI 예방을 위해 ‘가금농장 내 바이러스 없애기’ 캠페인을 오는 2월 말까지 진행 중이며 15명의 전담관이 체크 리스트·리플릿 등을 활용, 농가를 직접 지도, 점검하고 있다.
특히 설 연휴 기간 동안 ‘농가 일제 소독의 날’로 자체 지정해 오전·오후 1일 2회씩 축산 농장에 대해 대대적인 소독 활동을 실시한다.
또한 귀성객들과 축산 농가를 대상으로 설 명절기간 동안 준수해야 할 가축 전염병 방역 수칙을 홍보 현수막 설치, 리플릿 배부, 마을 방송 등을 통해 집중적 홍보했다.
한편 진도군 진도개축산과 관계자는 “설 명절에도 축산 농가는 긴장을 늦추지 말고 방역 수칙들을 세심히 실천해 달라”며 “설 명절 기간 농장 오염원을 제거하기 위해 농가 일제 소독에 꼭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는 전국 가금농장에서 총 88건 발생했고 전라남도에서 최근까지 총 16건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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