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차민식, 이하 공사)는 광양항 2-2단계 부두의 컨테이너 크레인 노후 설비를 교체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교체된 설비는 컨테이너 크레인의 드라이브이며 크레인의 모든 속도를 제어하는 핵심 장치로 안전사고와 직결될 수 있는 설비이다.
공사는 노후 설비를 적기에 교체해 하역장비의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이번 설비 교체작업을 실시했다.
이를 위해 공사는 지난해 6월부터 8개월 간 총 38억 원을 투입해 컨테이너 크레인 6기의 드라이브를 운영사와 충분한 협의를 통해 1기씩 순차적으로 교체하는 등 운영 손실을 최소화했다.
운영사 관계자는 “기존 설비가 단종 되면서 예비품 확보, 유지보수 및 안전에 대한 애로사항이 많았다”며 “이번 설비 교체 사업은 부두 생산성 향상과 안전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공사 관계자는 “기존 노후화 시설의 개선을 통해 안전한 설비운영 및 물동량 목표 달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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