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이 설 명절을 앞두고, 코로나19 확진자 추가발생을 막기 위해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화천지역에서는 지난 5일 외지 확진자와 접촉한 주민을 시작으로 8일까지 모두 6명(20~25번)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확진자가 다수 발생함에 따라 화천군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주말 사내면에서 선별진료소를 운영하며 검체 검사를 진행했다.
특히 11~14일까지 설 연휴가 다가옴에 따라 추가 확진자 발생 방지를 최우선 순위에 두고 방역에 나서고 있다.
우선 5개 읍·면 주요 도로와 교차로마다 현수막 등을 게첨하고, 설 연휴 ‘5인 이상 집합금지’ 행정명령 내용을 홍보하고 있다.
동시에 각 마을방송을 통해 이번 설은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고, 집에서 지낼 것을 당부하고 있다.
최근 확진자 발생으로 인해 자가 격리자가 8일 기준, 22명까지 늘어남에 따라 매일 격리 상황을 현장 점검하는 등 이들에 대한 관리도 대폭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화천군재난안전대책본부는 특별방역조치 기간 해제 시까지 24시간 대응반을 운영하고 있다.
화천군보건의료원은 연휴 기간에도 선별진료소를 운영한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설 연휴를 전후한 기간이 코로나19 방역의 성패를 가를 수 있는 중요한 분수령”이라며 “나 뿐만 아니라 가족과 이웃을 위해 5인 이상 집합금지 및 마스크 착용 행정명령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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