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은 행정안전부에서 시행한 ‘2021년 다부처 정책연계 체계구축 지원 사업’에 영남지방에서 유일하게 선정돼 향후 서부권역의 통합적인 지역 발전에 발판을 마련했다고 8일 밝혔다.
기존의 지역 지원사업은 중앙부처 주도의 부처 간 칸막이 식으로 운영돼 효율성이 낮고 지역이 희망하는 사업 추진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행정안전부에서 시행한 ‘2021년 다부처 정책연계 체계구축 지원 사업’은 이를 해결하고자 지역 주도하에 다부처에 걸친 ‘정부 묶음 사업’에 대한 최적의 지역발전 계획을 수립해 기초자치단체와 중앙정부가 협약을 맺고, 이를 통해 사업기간동안 안정적인 예산을 지원 받아 주민이 사업주체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지역공동체 활력을 제고하도록 하는 사업이다.
군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올해 다부처 정책연계 종합계획 수립 예산인 국비 1억을 확보했으며, 향후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여하는 민관합동 추진협의체 구성 및 분야별 전문 컨설팅 등으로 중앙의 다부처 정책연계 전략방안을 치밀하게 준비해 2022년부터 3년 동안 안정적으로 국비지원을 받을 수 있는 중앙의 다부처 공모예산 확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중앙의 다부처 공모사업은 지역이 스스로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방안을 제안하는 상향식 계획을 수립하고, 부서 간 칸막이를 낮춘 상호협력을 추진하며, 주민 주도로 참여할 수 있는 주민자치 활동이 핵심인 사업이다”며 “군은 주민중심의 지속가능한 행복의성을 만들기 위해 향후 연계될 중앙의 다부처 정책을 지역 주도로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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