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가 BM활성수 공급으로 축산악취 저감과 가축 생육 촉진이란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았다.
8일 정읍시에 따르면 BM활성수는 유용 미생물(Bacteria)과 광물(Mineral), 물(Water)의 생물학적 상호 관계를 이용해 미네랄을 추출·농축해 생산된 물이다.
미생물 대사산물과 칼슘, 마그네슘, 게르마늄 등 생명체에 유익한 각종 영양소가 다량 함유돼 있다.
특히 BM활성수는 축산 사료와 급수에 사용하면 가축분뇨에서 발생하는 악취와 파리, 모기 등 해충 번식을 억제해 축사 환경개선에 매우 효과적일 뿐더러 송아지의 설사를 방지하고, 호흡기 질병을 예방하는 등 가축 질병 예방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정읍시는 지난 2014년부터 시민을 대상으로 BM활성수를 무상으로 공급해 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1887개 농가에 1066톤의 BM활성수를 공급해 가축의 생산성 향상과 축산악취 개선에 기여했다.
이같은 BM활성수는 정읍시민이면 누구나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해 무료로 공급받을 수 있다.
한편 정읍시 농업기술센터 미생물배양실에서는 고품질 친환경 농축산물 생산을 위해 연간 160톤 규모의 유용 미생물을 생산·공급해 오고 있으며, 미생물배양실에서 생산하는 유용 미생물은 고초균과 광합성균, 유산균, 효모, 클로렐라 등 5종으로 지난해 600여 농가에 공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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