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이 추진 중인 전 군민 코로나19 재난지원금 지급이 순항을 거듭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4일 동안의 지급률이 평균 74%를 넘어섰다. 총 군민(4만 4463명) 가운데 3만 3120명이 재난지원금을 받았다. 북일면과 삼계면은 86%대를 넘기는 등 대다수의 주민들이 일찌감치 재난지원금을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성군은 읍·면 전 지역에 13개소 23개 접수처를 설치하고 일일 116명의 인원을 동원해 재난지원금을 발빠르게 지급하고 있다. 재난지원금 지급의 전 과정은 재난지원금 전담반(TF팀)이 관할한다.
앞서 군은 3일 기준 장성군에 주소를 둔 모든 군민에게 10만 원 상당의 ‘장성사랑상품권’을 코로나19 재난지원금으로 지급하기로 하고 지난 4일부터 지급을 시작했다. 군은 수령 인원이 편중되는 현상을 방지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오는 3월 12일까지 마을(리)별로 순차적 지급을 추진하고 있다.
유두석 군수는 “장성군 전 부서에서 인력을 차출해 재난지원금 지급에 투입해 일찌감치 70%대 지급률을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군민 행복을 위한 선제적인 군정 추진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두석 군수를 비롯한 장성군의 5급 이상 간부 공무원들은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해 재난지원금을 기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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