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군청 공무원들이 설 명절을 앞두고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두팔을 걷어붙였다.
8일 임실군 공무원 노동조합에 따르면 노조 공무원들이 임실사랑상품권 7000만 원을 자발적으로 구입해 지역 소상공인을 돕기로 했다.
군 공무원노조가 적립회비를 통해 임실사랑상품권을 구매키로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군청 공무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진 이번 지역상품권 구매는 명절 대목에도 불구하고, 시름하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을 돕는 동시에 침체된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자는 취지에서 이뤄졌다.
7000만 원 어치에 달하는 상품권은 조합원 650명에게 1인당 11만 원씩 배부된다.
한편 임실군 공무원노조는 앞선 지난 4일 가진 대의원총회에서 조합원들이 모아둔 적립회비로 임실사랑상품권을 구입키로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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