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아산병원이 아동학대 전담병원으로 지정됐다고 8일 정읍시가 밝혔다.
정읍아산병원은 학대 피해 아동에 대한 상담과 신체적·정신적 치료 등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정읍아산병원은 응급의료센터와 소아청소년과, 정신건강의학과 등의 진료 체계가 구축돼 있어 학대 피해 아동에 대한 통합적인 의료서비스 지원이 가능하다.
정읍시는 아동학대 전담병원 지정과 함께 아동학대 전담 대응팀도 신설했다.
또 아동학대 긴급전화를 설치해 24시간 대응체계를 갖추는 동시에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의 교육을 확대해 전문성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정읍시는 내달까지 학대 우려 아동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해 아동학대를 예방하고 유사 사건의 재발을 사전 방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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