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두 명 더 늘었다.
충북도는 8일 제천 거주 40대 부부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두 명 더 늘었다고 밝혔다. 누계 1619명이 됐다.
전날에는 확진자가 나오지 않아 관심을 모았으나 이날 제천에서 확진자가 나오면서 0명 기록을 이어가지 못했다.
확진자는 부부로 ‘충북 1618번’과 ‘충북 1619번’으로 기록됐다. 남편인 1618번 확진자는 지난 6일 발열과 인후통 등의 증상발현 후 재검사에서 확진이 나왔고, 배우자는 무증상이다. 제천시 확진자 누계는 265명이 됐다.
이날 이상천 제천시장은 긴급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던 시민 1명이 재검 판정을 받고 대기하다 오늘 아침 확진됐고, 재검 판정에 따라 긴급검체를 실시했던 동거가족 중 1명도 확진돼 총 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아직까지 정확한 감염 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번 확진자의 경우 직장과 주 생활지역은 수원시로, 제천시에서의 동선은 자택과 방문 병원만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접촉이 있었던 동거가족 5명과 비동거 가족 3명은 음성 판정을 받아 지역 내 추가 감염은 없을 것으로 판단되지만 가족 간 완전히 분리된 철저한 자가격리를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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