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은 쌀 개방화에 따른 소득감소와 농자재 가격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의 현실을 감안해 벼 경영안정대책비 77억 7000만 원을 설명절 이전에 지급한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해 말까지 벼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신청 접수를 통해 누락자 재조사, 중복신청 및 공부상 지적 등 자료점검을 지난달까지 완료했다.
이번에 지급하는 벼 경영안정대책비는 2020년산 벼 재배면적 6,727ha에 도·군비를 포함해 총 77억 7000만 원이다.
도비 경영안정대책비 지급단가는 1㎡당 54.4원이며 농가당 최대 2ha까지 6,066농가에 31억 4000만 원을 지급한다.
군비 경영안정대책비는 강진군에서 지난 2017년말 관련 조례를 제정해 오는 2022년까지 벼 재배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자금을 지원할 수 있는 법적근거를 마련하였으며 전남도 내에서 최대 규모인 46억 2000만 원을 지급한다.
지급대상은 강진군에 주소지를 두고 강진군 소재 농지에서 직접 벼를 재배한 농업인 6,006농가이며 지급단가는 1㎡당 68.8원으로 농가당 최대 3ha까지 지원된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이번 벼 경영안정대책비 지원을 통해 코로나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의 가계경제에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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