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가 민간임대 주택보다 저렴한 임대료로 거주할 수 있는 '전주형 사회주택'을 공급·운영할 사업시행자를 공개모집한다.
6일 전주시에 따르면 무주택 서민들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고, 주거안전성을 확보하는 '전주형 사회주택' 공급을 위해 올해 10억 원의 예산을 확보한 것과 관련, 내달 25~26일 이틀 동안 사업시행자를 공모한다.
공모는 건물임대부 사회주택과 토지임대부 사회주택 등 2가지 방식으로 진행된다.
건물임대부 사회주택은 민간에서 토지를 기부채납하고 시가 주택을 신축하는 방식이다.
토지임대부 사회주택은 시가 토지(건물)를 매입하면 민간에서 신축 또는 리모델링해 공급하는 방식이다.
공모 자격은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 자활기업 등 사회적경제주체에 해당하는 법인 또는 단체면 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법인·단체는 전주시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은 참여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 자료를 지참해 전주시청 주거복지과 사회주택팀으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시는 접수된 제안서를 대상으로 사업수행실적, 재정건전성, 사업수행 능력, 계획의 적정성 등의 심사를 거쳐 최종 사업시행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한편 전주형 사회주택은 전주시와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비영리 민간단체 등 사회적 경제주체가 공동으로 출자해 건물을 신축하거나 리모델링한 뒤 주거취약계층에게 시세의 80% 이하 임대료로 최대 20년까지 장기 임대할 수 있는 주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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