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시 대산석유화단지 내 A사 매립현장에서 일하던 프랜트 근로자 100여 명이 외부 도시락을 먹고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치료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6일 오후 B씨에 따르면 "전날 오전부터 A사 3공구 매립현장에서 일하던 프랜트 근로자 100여 명이 외부 도시락 업체에서 공급된 음식을 먹었다"며 "밤새 고열을 동반한 설사와 구토 등 식중독 증세가 나타나 서산의료원과 중앙병원에서 검사와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작업하던 프랜트 근로자 300여 명 중, 100여 명이 외부에서 배달된 B푸드 업체의 닭도리탕을 먹고 식중독 증세가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식중독 증상이 발생된 A사 현장은 공장 증설을 위해 막바지 매립토목공사가 진행 중인 3공구 현장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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