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에서 설 연휴기간 발생한 화재는 불씨취급 부주의 등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6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016년부터 최근 5년 동안의 설 연휴기간 도내 소방활동 통계를 분석한 결과, 총 108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원인별 발생에서는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전체의 59%인 64건을 차지했다.
부주의로 인한 화재에서는 '불씨‧불꽃‧화원방치'가 20건(31%)으로 가장 많았던 것에 이어 '음식물 조리 및 쓰레기소각'이 각각 11건(17%)으로 나타났다.
부주의 다음으로는 전기적 요인이 19건(18%)으로 그 뒤를 이었다.
장소별로는 단독주택이 29건(27%), 야외가 17건(16%)으로 전체 화재발생에서 4명이 부상을 입었고, 15억 원 가량의 재산피해가 났다.
이와 함께 최근 5년 동안의 설 연휴기간 구급활동은 5897건 출동에 3921명이 응급실로 이송됐다. 구조활동에서는 1209건 중에 271명이 구조됐다.
응급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장소는 주택이 2510건(43%)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는 도로가 628건(16%)이었다. 원인별로는 질병이 2382건(61%), 사고부상 867건(22%), 교통사고 505건(13%) 등이었다.
구조활동에서는 교통사고가 392건(32%)으로 가장 많았고, 동물구조가 147건(12%)이었다. 구조자 가운데 교통사고 현장에서의 구조자는 146명(54%), 주택이 81명(30%)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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