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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수 재선거, 국민의힘 여론조사 정치권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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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수 재선거, 국민의힘 여론조사 정치권 '촉각'

권리당원과 일반군민 5대5 민심 왜곡 없는 엄정한 조사가 관건

4.7 의령군수 재선거를 앞둔 의령군 정가가 7일부터 이틀동안 실시되는 국민의힘 최종 후보 선정과 관련한 여론조사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국민의힘은 의령군수 재선거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강임기(61) 전 함양부군수, 서진식(64) 전 도의원, 손호현(60) 전 도의원, 오태완(55) 등 4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통해 최종 후보를 가리는 경선룰을 확정했다.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안심번호가 부여된 권리당원 500명, 일반 유권자 500명이 대상이며 직접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된다.

여론조사 기관은 한국갤럽과 리서치앤리서치 두 곳이다. 이들 후보자 중 강임기, 오태완은 정치신인으로 10%의 가산점이 주어진다.

여론조사와 관련 국민의힘 경남도당은 "공관위는 여론조사에 관여하지 않으며 여론조사기관에서 받게될 경선결과에 따라 순위와 최종 당선자를 발표하게 되며 공정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여론조사는 경남도당이 확정한 권리당원과 일반군민의 비율을 50대 50으로 하는 경선룰을 두고 권리당원에 의한 민심왜곡이 우려된다는 일부 당원들이 입장을 밝힌 상태여서 도당차원의 엄중한 여론조사 관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이다.

도당은 "만약 경선에서 탈락한 후보가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을 알고 싶다면 여론조사기관에 정보공개신청을 하면 받아볼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도당이 전화면접을 진행하는 조사원들이 주고 받는 대화까지 꼼꼼하게 녹음할 것을 요청하는 등 이번 만큼은 의령의 선거문화가 투명하고 공정한 경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여론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어 도당의 부담도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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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동재

경남취재본부 석동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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