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해금강 인근 해상에서 침몰한 부산선적 대형선망 어선 A호 조타실에서 실종된 선장 김모(67)씨로 추정되는 시신 1구가 인양됐다.
통영해양경찰서는 5일 오후 1시15분께 거제시 남부면 갈곶도 남동방 1.1킬로미터(0.6해리) 해저에 가라앉은 어선 조타실 내부에서 수중 수색에 나섰던 민간잠수사가 시신 1구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인양된 시신은 거제 남부파출소 연안구조정을 이용해 이동한 뒤 거붕백병원으로 이송됐다.
통영해경은 지속해서 수색작업을 벌여 하루 속히 실종자를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호는 지난달 23일 오후 3시 45분께 조난신고 후 침몰했다. 배에 타고 있던 승선원 10명 가운데 7명은 구조됐으나 선장과 기관장 등 3명은 실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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