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시(시장 김한근)는 코로나19로 졸업식, 입학식 등 행사 취소,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꽃 판매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위해 오는 8일부터 '사무실 꽃 생활화(1 Table 1 Flower)' 릴레이를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추진하는 '사무실 꽃 생활화(1 Table 1 Flower)' 릴레이는 시민소통홍보관과 감사관을 시작으로 3월까지 전 실과소로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오는 2, 3월은 화훼 주요 출하 시기로, 관내 화훼농가에서 졸업·입학 시즌을 위해 정성껏 길러온 꽃들이 판로가 막혀, 지난해에 이어 큰 타격을 받는 실정이다. 시는 이번 릴레이를 통해 로컬푸드 판매장 등을 이용하여 강릉에서 생산된 꽃을 구입함으로써, 얼어붙은 화훼 농가 경제에 온기를 불어넣고자 한다.
또한, 꽃 소비를 통한 밝은 직장 분위기 조성으로 직원들의 심리적 안정감과 정서 회복은 물론, 시청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도 산뜻하고 화사한 사무실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화훼 소비 활성화에 동참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강릉시 관계자는 “이번 릴레이를 통하여 코로나19 시대에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을 향기로운 꽃으로 달래고, 사무실 뿐만 아니라 생활 속에서도 자연스럽게 꽃을 장식하고 주고받는 꽃 문화가 자리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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