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이 설 명절을 앞두고 오는 10일까지 고창전통시장 등에서 소규모 장보기 행사를 한다. 서민경제 안정과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서다.
장보기 행사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 두기 방침에 따라 군 공무원과 유관단체들이 대목장의 혼잡을 피하면서 실질적으로 상인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팀별 4인 이하로 분산해 소규모로 장보기를 진행한다.
아울러, 코로나 19 재확산 방지를 위해 고창군 직영 온라인쇼핑몰 '높을고창몰'을 통한 비대면 장보기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이 기간 동안 설 제수품목 가격 동향 파악과 물가 지도 점검반을 별도로 편성해 주요 품목 가격 표시제와 불공정 거래행위도 지도·점검한다.
또 서민 물가를 안정시키면서 방역과 환경 정비를 병행 진행해 코로나 19로부터 안전한 전통시장 장보기 환경을 조성한다.
앞서 고창군은 지난달 5일부터 280억 원 규모의 고창사랑상품권을 10%할인된 가격에 특별판매를 시행하고 있다.
이는 코로나 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소상공인과 지역 주민의 소득 증대를 위한 것이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고창사랑상품이 어려운 지역 주민과 소상공인에게 희망의 작은 불씨가 되어주고 있다"라며 "고창 물건을 먼저 사주고, 전통시장과 고창 상가를 먼저 이용해 '함께 살리고 잘사는 상생경제'를 만드는데 함께 울력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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