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 전남 여수시가 지난달 29일부터 운영해온 설 명절 영락공원 추모의집 사전예약제가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4일까지 7일간 사전예약을 통해 이용한 방문객은 2,242명에 이른다. 5일 기준 이달 25일까지 사전예약자는 8,010명이며 예약자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영락공원 추모의 집은 이달 25일까지 사전예약자에 한해 운영되고 제례단 2개소와 유가족 휴게실이 전면 폐쇄된다.
설 연휴 4일간은 집중적으로 성묘객 방문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어 사전예약을 신청하지 못한 성묘객을 위해 추모의 집 외부 2개소에 임시 참배소를 설치해 미예약자도 참배가 가능하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설 연휴 추모의 집 사전예약은 여수시홈페이지 OK통합예약에서 최대 4명까지 가능하다.
특히 전면 개편된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을 이용해 더욱 편리한 온라인 참배도 가능하며 여러 개의 나의 추모관을 생성할 수 있고 음성메시지, 동영상 등록 등 추모기능을 다양화했다.
상차림과 지방쓰기, SNS를 통해 안치시설 영상정보 공유도 가능하다. 오는 10일까지 봉안당 안치사진을 등록하면 추모의 집 사진을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에서 만날 수 있다.
시는 영락공원 명절 기간 방문 자제와 미리 성묘하기, 최소 인원 성묘, 머무는 시간 줄이기 등 안전 성묘 수칙 문자를 발송하는 등 대대적인 동참 운동과 함께, 열화상 카메라, 전자출입 명부 등을 비치해 자체 감염예방 대책도 지속 실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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