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의 18층짜리 아파트 1층에서 불이나 50명에 달하는 주민들이 스스로 대피하거나 소방대원들에 의해 구조되고, 6명이 연기흡입으로 병원으로 이송되는 소동이 빚어졌다.
5일 오전 9시 42분께 전북 전주시 덕진구의 한 아파트 1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이 나자 주민 30명은 자력으로 대피했다.
그러나 21명의 주민들은 밖으로 대피하지 못한 채 각 층 복도나 옥상 등지로 몸을 피한 뒤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밖으로 빠져 나왔다.
이 과정에서 주민 6명은 연기흡입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은 소방관들에 의해 20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중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