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등으로 인한 경기침체 속에서 취업 준비조차 경제적 부담을 느끼는 청년들을 위해 '면접용 정장'이 무료로 제공된다.
5일 전북 전주시에 따르면 미취업 청년들에게 '면접용 정장'을 무료로 대여해주는 '청춘꿈꿀옷장'사업을 벌인다.
지원 대상은 전주시에 거주하는 만 18~34세 미취업 청년구직자이다.
이들은 1인당 연 3회까지 이용자별 체형에 맞는 정장을 2박 3일간 무료로 빌릴 수 있다.
'청춘꿈꿀옷장'의 대여 품목은 정장·상하의와 셔츠, 블라우스, 구두, 벨트, 넥타이 등이다.
단, 취업목적이 아니거나 면접확인이 불가능한 경우는 빌릴 수 없다.
희망자는 전주청년 온라인플랫폼 청정지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한 뒤 면접 일정에 맞춰 주민등록초본(7일 이내 발행분)과 신분증을 지참해 업체를 방문하면 되고, 면접 종료 후에는 면접확인증과 함께 대여한 정장을 반납하면 된다.
한편 전주시는 지난달 '청춘꿈꿀옷장' 사업 수행업체를 공개모집해 접근성과 정장 보유수, 전문성 등에서 높게 평가된 '경전비스포크'와 '센티도'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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