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에서 최근 3년간 교통사고 사망자가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5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교통사고 사망자는 217명으로 전년대비 12.5%(248명)가 줄어들었다.
또 지난 2018년에 비해서는 20%, 2017년보다는 43%가 감소했다.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 감소에 이어 발생건수도 하향 곡선을 그렸다.
지난해 도내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총 6525건. 이는 전년의 7671건과 비교할 때 1146건(↓14.9)이 줄어들었다.
교통사고로 인한 부상자는 9902명으로 1만 1737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전년에 비해 1835명(↓15.6%)이 감소했다.
교통사고에 따른 사망자 가운데 보행자 사망사고는 33.6%였고, 이중 무단횡단이 21명으로 가장 많았다.
사망자 연령에서는 65세 이상 노인이 48명으로 가장 많이 차지했다.
법규위반별에서는 안전운전불이행이 156명(72%)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신호위반과 중앙선 침범이 각각 18명(9%)이었고, 속도위반 9명(5%), 보행자 보호불이행 8명(4%), 교차로 통행방법위반 3명(2%)순이었다.
차종별로는 승용차가 102명(48%), 화물차 65명(30%) 등으로 전체의 78%를 차지했다.
한편 고령 운전자로 인한 사망자는 56명으로 전년대비 24.3%,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망자는 18명으로 10%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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