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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농특산물 베트남 시장 개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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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농특산물 베트남 시장 개척한다

서산 농특산물 25종 베트남 최초 한류 채널 VTCK-TV통해 전역에 방송

▲ VTCK-TV 관계자들과 충남 서산시농식품유통과 관계자들이 베트남 시장 개척을 위한 협의를 하고 있다 ⓒ프레시안(백승일)

충남 서산시가 코로나19로 인한 지역 농특산물 소비부진 타개를 위해 베트남 시장 공략에 나선다.

4일 서산시는 관계자는 "4일부터 16일까지 베트남 하노이 지역 VTCK-TV가 운영하는 직매장 2개소에서 25종의 서산시 농특산물 시식 및 품평회를 개최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시식 및 품평회는 베트남 시장 공략에 앞서 베트남의 설 명절을 전후로 해 현지인에게 우리 식품에 대한 반응과 선호도 조사를 위해서 추진된다"며 "농특산물 직매장은 호안끼엠, 떠이호 2개소이고, 품목은 홍삼가공품, 마늘환, 편강, 아로니아식초 등 총 25종"이라고 말했다.

특히 VTCK-TV는 서산시농식품유통과와 협의를 통해 현지 여론형성층과 유통업체 바이어 등을 초청해 특별 프로그램으로 편성해 베트남 전역에 방송하기로 했다.

VTCK-TV(대표 전교석)는 베트남 최초 한류 콘텐츠 TV채널로 국내 SBS미디어넷, 경북 바이오산업연구원, 충남 경제진흥원 등과 협약을 맺고 있다.

서산시는 품평회 이후 선호 품목을 발굴하고 베트남 현지의 대형 유통업체를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임종근 서산시 농식품유통과장은 "베트남 시장은 한국 농식품에 호의적인 지역 시장으로 분류된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베트남을 동남아시아 진출 교두보로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산시농식품유통과는 지난 1월 충남 최초로 1억 5천만 원어치의 농특산물을 미국 내 온라인시장에 진출시키는 등 해외 판로개척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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