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학교(총장 김헌영)는 4일 춘천캠퍼스 60주년기념관 국제회의실에서 ‘강원도형 탄소중립 저탄소 자립도시 국회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은 강원대학교와 강원도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주관했다.
김헌영 총장과 최문순 강원도지사, 허영 국회의원, 유연철 외교부 기후변화대사, 김복철 한국지질자원연구원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국회 포럼은 ‘지역중심의 탄소중립 실현과 강원도형 저탄소 자립도시 조성’을 주제로, 코로나19 팬데믹과 급속한 기후변화 상황에서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대한민국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마련됐다.
최근 정부가 선언한 2050 탄소중립의 선제적 추진을 통해 대내외적 위기 상황을 기회로 활용하기 위한 전략을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주요 참석자들은 ‘한국형 탄소중립 선도 도시 강원도!, Think Globally, Act Locally!’라는 구호를 담은 선언식도 함께 진행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강원도형 신유망 순환경제 저탄소산업 생태계 방안’을 소개했으며, 허영 국회의원은 강원도와 지자체들이 정부기관과 공동협력하여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유연한 자세를 강조했다.
또한, 유연철 외교부 기후변화대사는‘신 2050 탄소중립과 P4G정상회의’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다.
안지환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탄소광물화사업단장은‘강원도형 탄소중립 저탄소 자립도시 육성방안’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한국형 탄소중립 도시 구축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밖에도, 최성웅 강원대학교 LINC+사업단장이 좌장을 맡은 패널토론에서는 김상현 한국기후변화연구원장, 김성인 강원테크노파크 원장, 이두봉 한국에너지공단 강원지역본부장, 최인숙 강원디자인진흥원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탄소중립 저탄소 자립도시 구축을 위한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다.
김헌영 총장은 “이번 포럼이 기후변화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디딤돌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지난해 말 착공한 강원대학교 정문 앞 ‘카본카페&그린팜 리빙랩 사업’을 시작으로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강원도형 탄소중립 저탄소 자립도시 플랫폼 마련을 위해 거점국립대학으로서 역할을 다함은 물론, 지역산업을 견인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대학으로서의 소명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포럼은 지난해 6월 국회에서 진행된‘강원도형 그린뉴딜과 저탄소 융합 신산업 발전방안 국회포럼’에 이은 릴레이 포럼 형식으로 마련됐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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