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시는 2021년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에 도내 유일하게 선정돼 저소득 취약계층의 식품접근성 강화와 국내산 신선 농산물의 지속가능한 소비체계 구축을 위해 채소, 과일 등 농식품을 구입할 수 있는 전자카드 형태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달 11일부터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 신청 접수를 시작해 대상가구의 98%인 5,800여 가구에 농식품바우처 카드를 발급했고, 2월에도 계속해서 신청을 받는다.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은 중위소득 50%이하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국내산 채소류, 과일류, 흰우유, 계란을 지정된 농협 하나로마트 및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는 전자카드 형태의 농식품바우처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1인가구 기준 월 4만원, 2인가구 5만7000원, 3인가구 6만9000원 등 가구원 수에 따라 차등 지원한다. 지원금은 매월 1일 자동으로 재충전(가구기준)돼 당월 말일까지 사용이 가능하고, 당월 사용하지 않은 금액은 이월되지 않고 소멸되므로 반드시 당월에 사용해야 한다.
시는 사업추진 과정에서 제기된 공급품목 및 사용처 확대 요구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와 수혜자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 지역구 국회의원과 농식품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할 계획이다.
박준배 시장은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을 통해 취약계층의 식품접근성을 개선하고, 계층간 영양불균형 완화를 기대하며, 먹거리 선순환체계 구축 및 지역농산물 소비 촉진, 농가 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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