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은 3일, 지역생태계 변화의 위기 속에서 문화‧관광의 활력이 되기 위해 2021년 4대 경영목표와 25개 추진과제를 설정했다고 밝혔다.
재단은 우선 예술지원 강화, 문화예술·교육 향유 확대, 문화관광 활성화, 책임경영 실현 등 4대 경영 목표를 설정하고, 2021년 종합경영계획을 수립했다.
또한, 총 사업비 202억 원으로 문화예술(신규 2개 포함 7개 사업) 147억 원, 문화교육(6개 사업) 31억 원, 문화관광(신규 6개 포함 12개 사업) 23억 원을 지원한다.
지난해는 창의·포용·협력을 핵심가치로 ‘지역과 상생하는 문화와 관광 플랫폼’의 비전을 통해 운영 3기의 첫걸음을 내디뎠고, 올해는 조직개편과 분야별 전문성 강화 등 지역 문화‧관광 진흥을 위한 책임경영과 적극적인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문화‧관광분야 전문성과 책임경영을 위해 3본부 체제로 조직을 개편한다.
재단은 오는 4월, 경영기획본부‧문화예술진흥본부‧관광진흥본부 등 성과중심의 3본부 조직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책임경영을 실현하고 실무차원의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하도록 조직을 개편한다.
도민의 문화적 삶과 일상 회복을 위한 특화사업 중점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전북관광브랜드상설공연(이하 브랜드공연)은 7월부터 12월까지 사업비 9억 여원을 투입해 연간 70회를 진행한다.
그간 브랜드공연은 관객 평가면에서 만족도는 높았지만, 내용면에서 작품 분위기가 무거워 관광 상품으로서 아쉽다는 평가와 공연장에 적합한 형식의 공연 개발 그리고 젊은 창작자 중심의 새로운 형식의 공연콘텐츠 개발이 필요하다는 전문가 의견이 있었다.
이에 재단은 종합평가, 전문가 의견, 작품개발소위원회의 의견을 반영해 70분 이내의 판소리 기반의 융합공연으로 작품을 변경하며, 역량 있는 ‘젊은 예술인’ 중심의 공동창작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단은 도내 유휴공간을 활용한 예술과 기술이 융합된 거점 형 창작 공간을 조성하기 위한 전라북도 아트플랫폼 신규 사업에도 5억 원을 투입한다.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유휴 공간 공모를 통해 1개소를 선정해 뉴미디어 아트 중심의 창작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문화예술교육 기반구축사업 등 6개 사업에 지난해와 동일한 규모로 예산을 편성하고, 지역 쿼터제를 도입해 균등한 지역 분배와 지역 간 격차가 완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도민의 향유권을 확대한다.
재단은 또 전북형 관광생태계 조성을 위한 조직 개편을 통해 관광진흥본부를 신설하고 지역관광플랫폼과 전북도 관광정책을 종합 지원하는 지역관광 거점의 컨트롤 타워 역할로서 기능을 확대하며, 비대면 관광, 소규모 여행, 마이스 산업 등 관광 환경변화에 맞춰 전북형 관광생태계를 조성한다.
특히, 전라북도 관광디지털 혁신체계 구축은 지역문화 특성을 반영한 차별화된 전북형 문화융합 관광콘텐츠를 발굴하고, 나아가 글로벌 관광상품을 개발하는 신규 사업으로 80백만 원을 지원한다. 정책기반 강화, 공모전 개최, 콘텐츠 발굴 등 3개 사업을 운영해 전라북도 ‘체험 1번지’로서 지역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기전 대표이사는 "코로나 19 등 위기 상황에서도 멈춤 없는 문화예술과 관광을 지원하고, 소외받는 지역 없이 14개 시·군에 균등하게 분배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올해 새롭게 변화하는 만큼 지역의 플랫폼으로서 재단의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