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봉 전남 여수시장이 세계섬박람회 유치와 신성장 미래산업인 여수개항 100주년 기념사업을 위한 국비확보에 두 팔을 걷어부쳤다.
시에 따르면 권 시장은 3일 기획재정부를 찾아 안도걸 예산실장, 이호동 재정관리국장, 최상대 예산총괄심의관과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정성춘 부원장을 차례로 만나 지역현안 국고건의사업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 자리서 권 시장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가 국제 행사로 승인될 수 있도록 당위성을 피력하고 섬이 가진 무한한 잠재력을 일깨우는 혁신적인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정부 지원을 강력히 건의했다.
또한 산단 대개조 사업을 비롯한 공업용수 확보와 공공폐수처리시설 증설 등 미래 성장의 기반 여건 조성을 위해 국비 지원과 지속적인 관심을 요청했다.
이 날 건의한 주요 사업은 여수개항 100주년 기념사업, 2012여수세계박람회 10주년 기념행사, 유수율 향상을 위한 노후 상수관로 개량사업(BTL), 석유화학산업 고도화를 위한 실증 플랫폼 구축사업 등이다.
또 경제자유구역 순환도로망(돌산∼경도 연도교) 건설사업, 여수국가산단 재난대피 도로개설사업(중흥∼호명),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도성마을), 전라좌수영(매영성) 도시재생 뉴딜사업, 여수시 어린이 도서관 건립, 돌산국민체육센터 건립, 거문도항 삼호교 신설사업 등에 대한 지원도 이날 함께 건의했다.
권 시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국비 확보 활동으로 우리 시 현안 사업들이 순조롭고 속도감 있게 진행되고 나아가 신성장 미래산업의 선도 도시로서 위상과 브랜드를 높이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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