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시의 육계 유통업체와 협력업체 관계자들이 무더기로 코로나19에 감염돼 방역당국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
3일 충남도에 따르면 충남 당진시의 한국육계유통 근로자 21명과 협력업체인 송원산업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 11명 등 32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된 것으로 밝혀졌다.
방역당국은 확진판정을 받은 송원산업의 외국인 근로자들이 용인 1433번 확진자와 연관성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고 감염경로를 추적하고 있다.
또한 한국육계유통의 확진자들에 대해서도 감염경로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
당진시는 이와 관련해 한국육계유통 협력 및 용역업체 직원 270여 명에 대해서도 선제적 예방 검사를 진행했다.
한국육계유통과 송원산업에서 발생한 확진자 중 외국인 근로자는 아프리카 잠비아, 세네갈 등에서 온 것으로 파악됐다.
충남 2040번 확진자는 40대 천안시 거주자로 지난 1일 천안우리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2일 확정 판정을 받은 후 천안의료원에 입원했다.
방역당국은 2040번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