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소방서 '소방관 출장 중 인명구조'

광양소방서 예방안전과 장지선 소방위와 김효성 소방사는 지난 2일 오후 2시경 출장 중 덤프트럭 차량 전복 현장을 목격하고 신속하게 인명 구조 활동을 펼쳤다.

김효성 소방관은 운전석으로 넘어진 덤프트럭 차량 내부에는 사람이 없는 줄 알았으나 희미하게 환자의 움직임을 감지하고, 차량 전면 유리를 뜯어내 운전자를 안전하게 밖으로 구조했다.

▲ 광양소방서 예방안전과 장지선 소방위와 김효성 소방사는 지난 2일 오후 2시경 출장 중 덤프트럭 차량 전복 현장을 목격하고 신속하게 인명 구조 활동을 펼쳤다.ⓒ광양소방서

장지선 소방관(1급 응급구조사)은 119종합상황실에 구급차와 소방펌프차 추가가 필요하다며 신고한 뒤 덤프트럭에서 주조된 50대 남성의 상태를 확인하는 등 환자의 의식 상태를 확인하고 외상 응급처치를 했다.

이들은 추운 날씨로 119구급대원이 도착하기 전 까지 환자 정보파악 및 보온조치와 함께 2차사고 예방을 위해 교통통제에 나섰다.

이후 신속한 구급활동을 위해 차량 통행을 유도하고 환자를 구급차에 안전하게 이송할 수 있도록 돕는 등 덤프트럭에서 유출된 기름으로 화재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광양펌프차 소방대원에게 현장 인계 후 출장지로 향했다.

두 소방관은 “소방관의 정신인 위험에 처한 시민을 발견하면 주저하지 않고 현장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헌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장지선 소방위는 예방안전과에서 교육업무를 하기 전 14년간 구급대원으로 현장 활동을 했다. 김효성 소방사는 평소 체력을 키웠고 화재현장에서 출동대원으로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