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에서 3일(2일 오전 11시 대비) 오전 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됐다.
2명 모두 사우나 관련 N차 감염이다. 지금까지 누적확진자는 249명이며 2월들어 8명째다.
거제 248번 확진자는 60대 여성이며 거제 242번과 244번과 접촉했다. 240번 확진자의 가족인 249번 역시 60대 여성이며 자가격리 중 인후통과 기침 등 증상이 발현돼 검체했으며 3일 양성판정을 받았다.
두 사람의 감염경로는 사로 다른 사우나시설을 이용한 확진자에 의해 전파된 N차 감염이다.
거제시는 연일 사우나 관련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며 밀접, 밀폐, 밀집, ‘3밀’에 노출될 수 있는 다중이용시설 이용 자제를 당부했다.
시는 계속 발생되는 사우나관련 확진자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지난 1일 0시부터 오는 21일 밤 12시까지 관내 목욕시설 41곳의 발한실 운영을 중단시켰다.
확진자가 이어진 옥포지역 7개소 목욕장은 이용객의 코로나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연장 휴장을 결정했다.
거제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과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방침에도 설 연휴가 다가올수록 전 국민의 이동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돼 재확산의 불안감이 커지는 상황이라며 사적모임 금지 및 일상 속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설 연휴 동안에도 직계 가족이 거주지를 달리하는 경우 5명부터 모임이 금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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