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와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는 창의적인 사업 아이디어를 보유한 창업기업과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제12회 관광벤처사업 공모전'을 2월 3일부터 3월 9일까지 개최한다.
관광벤처사업 공모전은 관광부문의 참신하고 새로운 사업화 아이디어 발굴과 창업 활성화를 위해 실시된다.
사업화 자금, 교육 및 상담(컨설팅), 판로 개척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선정기업 규모를 확대(2020년 119개→2021년 140개)하고, 기업당 평균 4600만원의 사업화 자금 등 모두 97억원의 사업예산을 투입한다.
공모전에는 예비창업자부터 창업 7년 이내 창업자까지 참가할 수 있다.
▲관광 관련 창의적인 창업 아이템을 계획하고 있는 예비(재)창업자는 ‘예비관광벤처 부문(25개 팀)’에 ▲(재)창업 3년 이내 초기 창업자는 ‘초기관광벤처 부문(75개 팀)’에 ▲창업 3년 초과 7년 이내 창업자는 ‘성장관광벤처 부문(40개 팀)’에 지원할 수 있다.
또 지역 소재(서울, 경기, 인천 제외 다른 지역) 기업에는 서류심사에서 가점 3점, 청년 창업자(만 39세 이하)에게는 가점 1점을 부여한다.
데이터/네트워크(5G)/인공지능(AI) 활용 및 융·복합 관광, 비대면 관광사업인 경우 가점 1점 등 세 가지 모두 충족할 시에는 최대 가점을 5점까지 받을 수 있다.
참가하려면 3월 9일 오후 2시까지 공식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서류 접수하면 된다.
최종 수상기업 발표는 5월 중이며,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다만 성장관광벤처 부문은 추가로 실시하는 3차 현장심사를 거쳐 뽑는다.
최종 선정된 140개 기업들은 11월까지 약 7개월간 협약사업을 추진한다.
각 기업당 3000만원∼9000만원(평균 4600만원)의 사업화자금을 지원받는다.
이밖에도 맞춤형 상담, 관광특화 교육, 홍보‧판로 개척 지원, 투자유치 지원 등 기업의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엔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으로 쏠린 여행시장 환경 적응과 위기 극복에 주목해 디지털 역량강화 교육, 데이터 기반 마케팅, 맞춤형 조사연구 및 시험(테스트) 지원 등 관광벤처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적극 지원한다.
아울러 전통 관광업계, 다른 업종 간 협업을 강화해 상생의 장을 마련하고, 관광벤처기업의 대표 성공사례로 전파할 계획이다.
공사 안덕수 관광기업지원실장은 “정부 차원에서 창업기업들에게 힘을 보태고자 기업 수요를 반영한 지원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승부하는 관광벤처기업들을 적극 지원해 코로나19로 침체된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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