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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숨은 독립운동가 찾기 나서

충북 최대 3월 독립 만세운동 참가자 불구 서훈 등록자 59명 불과

▲충북 괴산군은 2월 2일 도내 최초로 직접 지역 독립운동가 찾기에 나선다고 밝혔다. ⓒ괴산군

충북 괴산군이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숨은 독립운동가 발굴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괴산군이 직접 독립운동가를 찾아 나선 이유는 대규모 3월 만세운동에도 불구하고 서훈에 등록된 독립운동가가 몇 명 되지 않는다는 데 있다.

3일 괴산군에 따르면 국가보훈처에 괴산을 본적으로 서훈이 등록된 독립운동가는 59명이다.

하지만 충북 3.1만세운동의 시발지인 괴산군은 3월 19일 괴산장터를 시작으로 소수‧연풍‧청안‧장연‧청천‧칠성면 등 괴산 전역에서 독립 만세운동이 일어났다는 기록이 있다.

특히, 청안은 참여자가 3000여 명에 달하는 등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만세운동이 일어난 곳이다.

독립운동가들이 현장에서 체포돼 투옥되거나 감옥에서 숨을 거둔 사례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지만 이를 제대로 찾지 못했을 수 있다.

그동안 괴산군에서는 1996년 괴산군 지역 항일독립운동사 연구용역 등을 통해 독립운동가 발굴에 노력했지만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괴산군은 독립운동사 연구 실적을 갖춘 전문가와 전 행정력을 동원해 아직 발굴되지 않은 숨은 독립운동가를 찾아 국가보훈처 서훈 등록 후 국가보훈대상자로 등록하는 사업을 충북 도내 최초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자주 독립과 민족 번영을 위해 헌신한 단 한 분의 독립운동가분이라도 역사 속에 묻히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분들의 예우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괴산군은 육군학생군사학교, 국립괴산호국원 유치 등을 통해 호국성지 괴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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