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주여성들의 사회진출 기회를 지원하기 위한 '결혼이주여성 학력취득 지원반'이 개강했다.
2일 전북 전주시와 전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따르면 이날 개강한 결혼이주여성 학력취득 지원반은 결혼이주여성들의 학력을 신장시키고 취업을 돕게 된다.
학력취득 지원반은 '코로나19' 여파로 대면교육이 어려운 상황에서 학습공백을 최소화하고 지속적인 수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비대면 온라인 수업 중심으로 운영한다.
특히 수준별 맞춤형 교육을 위해 초졸반과 중졸반, 고졸반 등 3개반으로 나눠 진행된다.
시는 학력취득 지원반 운영을 통해 결혼이주여성들의 학력부족으로 인한 사회 진출의 걸림돌을 해소하고 한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전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고려검정고시학원과 함께 지난 2013년부터 학력취득 지원반을 운영해 왔다.
이지훈 센터장은 "결혼이주여성들의 학력 취득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개개인의 역량 계발을 도와 사회 진출의 기회를 마련해줄 것"이라며 "결혼이주여성들의 안정적 한국사회정착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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