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청년농업드론학교로 잠든 공간을 깨운다"

2021년 농촌유휴시설활용 창업지원사업 공모 선정

경북 고령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해 역점으로 추진하고 있는 ‘2021년도 농촌유휴시설활용 창업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사업비 4억5000만원을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 12월 농림축산식품부에 사업을 신청했으며, 서면평가 및 영상 대면평가를 통해 전국 10개 시·군만 선정되는 어려운 경쟁률을 뚫고 성과를 이뤄냈다.

이 사업은 농촌지역에 사용하고 있지 않는 유휴시설 건축물을 활용해 청년이나 사회적 경제조직 등 운영주체를 선정하고, 창업 및 사회서비스 공간으로 리모델링해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등 농촌의 활력을 불어 넣고자 하는 사업이다.

이에 고령군에서는 폐교로 미 활용중인 개진면 직리 ‘(구)직동초등학교 부속건물’을 사업 대상지로 정하고 금천 청년회를 운영주체로 선정했으며, ‘청년농업드론학교’ 운영을 통해 드론에 관한 기술 교육, 농업 기술 서비스 제공 등 공익 창출을 위한 공간으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창업지원 뿐만 아니라 소통과 교류의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