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양군(군수 김진하)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잠정중단 되었던 양양 작은 영화관이 지난 1일부터 재개관에 들어갔다고 2일 밝혔다.
2019년 양양웰컴센터 내에 조성된 작은 영화관은 군민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예술과 소통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되어 왔으나, 지난 12월부터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문을 닫았었다.
그동안 양양군 직영체제로 운영되었던 작은 영화관은 올해 초 출범한 양양문화재단이 위탁운영하게 되면서, 지난 1일부터 재개관하여 코로나19로 지친 군민들의 문화와 여가생활에 활력을 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양양군은 사회적거리두기 조정에 따른 행정명령에 따라 상영관당 관람인원을 전체 136석의 33%인 46석으로 제한하고, 코로나19 외부유입을 막기 위해 관람객은 양양군민으로 제한한다. 또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8시30까지 상영관당 1일 4회 운영하며, 좌석은 한 칸 띄우기 방식으로 배정되고 음식물 반입은 금지한다.
또한, 설 연휴 기간인 오는 14일까지 영화를 관람하고 가시는 분들께 무료로 팝콘을 증정하는 재개관기념 이벤트도 진행한다.
상영시간표 및 예매는 양양 작은영화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고, 기존 작은 영화관을 위탁 운영했던 사회적협동조합의 고객 회원번호는 모두 폐기되고, 더 이상의 회원가입과 로그인 기능은 지원되지 않는다.
양양문화재단 관계자는 “작은 영화관 운영이 재개되는 만큼 그간 지치고 답답했을 군민들에게 조금이라도 활력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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