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2일 0시 기준 지역감염 10명과 해외유입 2명 등 12명의 신규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특히 이들 중 3명이 깜깜이 확진이며, 방역당국은 연이은 깜깜이 확진자 발생으로 인해 역학조사 등 방역에 곤혹을 치르고 있다.
대구시에 따르면 2일 오전 0시 기준 대구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는 12명(지역감염 10, 해외유입 2)으로 총 확진자 수는 8329명(지역감염 8202, 해외유입 127)이다. 격리 치료 중인 확진환자는 126명이며, 지역 내 7개 병원에 96명, 지역 생활치료센터에 30명이 입원 치료 중이다. 코로나19 관련 추가 사망자는 1명이 늘어 총 204명이다.
추가 발생한 12명의 확진환자 세부내역은 다음과 같다. 동구 체육시설 이용자 1명과 북구 스크린골프 관련 접촉자로 자가격리 후 격리해제 검사에서 1명이 추가 확진됐다.
그 외 확진환자의 접촉으로 인한 3명과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1명, 격리 중 유증상으로 인해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어 감염원을 조사 중인 확진환자는 3명(동구1, 달서구1, 달성군1)으로, 의료기관 이용력, 출입국 기록, 휴대폰 위치정보, 카드사용 내역 등을 통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해외입국 확진환자는 캐나다1명과 러시아 1명이다.
동구 체육시설과 관련 지난 1월 27일 최초 확진환자 발생 후 2월 1일 1명을 포함 5일간 총 10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했으며, 북구 스크린 골프연습장 관련 2월 1일 1명을 포함 방문자 7명과 접촉자 15명(타지역 1명 포함) 등 지금까지 총 22명이 발생했다.
한편 대구의 경우 최근 확진환자 발생은 10명 내외로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깜깜이 확진환자 발생이 수일째 이어지며, 시민들의 지역감염 확산 우려는 여전히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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