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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관내 제조업체 실태 파악 나서...코로나 위기 향후 지원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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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관내 제조업체 실태 파악 나서...코로나 위기 향후 지원책 마련

김주수 군수 “힘든 제조업체의 현장 목소리 경청하겠다”

경북 의성군은 지역 제조업체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2월 한 달 동안 관내 공장등록 업체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농업이 주력산업인 의성군의 특성상 4개 농공단지와 개별입지에 공장등록 된 업체는 현재 144개로 대부분 영세 제조업체이며, 작년에 이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더욱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어 업체현황 파악은 향후 지원책 마련을 위해 무엇보다 선행돼야 할 과제이다.

이번 조사는 안내문과 함께 설문 조사서를 제조업체에 우편발송하고,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최소의 전문조사팀을 구성해 직접 방문·수거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조사내용은 업체별 공장 가동현황, 주요업종, 생산품, 고용현황 등이며,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올해 의성군이 실시하고 있는 제조업체 지원 정책도 안내할 예정이다.

김주수 군수는 “코로나19가 재확산 되면서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어 지역경제 또한 고전을 면치 못하는 등 업체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군은 자금 능력이 취약한 제조업체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할 것”이라고 뜻을 밝혔다.

한편 의성군은 지난해에도 예기치 못한 코로나19 발생으로 인해 지역 제조업체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업체를 위해 군비 100%로 긴급히 7억 900만 원의 예산을 세워 77개 업체에 물류비와 전기료를 지원해 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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