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노후정수장 전면 개량 추진

기존 구례·마산 정수장 2개소 폐쇄하고 이전해 통합 정수장 만든다

구례군은 구례읍과 마산면의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하기 위해 노후된 정수장을 전면개량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환경부의 지방 상수도 현대화사업의 일환인 노후정수장 정비사업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총사업비 26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오는 2022년 12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구례군 청사 전경 ⓒ구례군

지난 2019년 기본 및 실시설계를 착수하여 행정적인 절차를 지난해 연말까지 마치고 올해 공사를 착수 한다.

특히 구례정수장은 지난 78년부터 운영하여 구례읍의 급수를 담당하고 있으며 마산정수장은 84년부터 운영을 시작해 마산면, 광의면, 용방면을 급수를 공급하고 있는 상황으로 준공한지 40년이 지난 시설이다.

구례정수장 1일 생산량 3000톤, 마산정수장 2,600톤을 생산하고 있으나 수돗물 사용량의 변화에 따라 수요량을 맞추기 위해 생산용량을 5600톤에서 7900톤으로 증설함과 동시에 기존 정수장을 폐쇄하고 섬진강변 구례취수장 인근으로 위치를 이전하여 통합 증설한다는 것이다.

이번 사업을 함으로써 수질 변화에 대응하고 양질의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함으로써 주민 보건위생 및 생활 수준 향상과 수인성 전염병 예방사업에 효과가 기대된다.

한편 김순호 구례군수는 “노후정수장을 개량하여 현대화함으로써 수질 고급화는 물론 어떠한 상황에서도 수돗물을 차질없이 공급하는 스마트한 정수장을 운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